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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여수 국가산업단지, 대구 성서일반산업단지, 인천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3곳이 혁신산업단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여수산단과 대구 성서산단, 부평˙주안산단 3곳을 혁신산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산업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추천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참여했으며, 지난 9월부터 석달간 공모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의 평가 과정을 진행했다.

혁신산단은 산단 내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시설, 기업지원시설, 교육·복지편의시설 등이 통합된 융복합집적지로, 정부가 산단환경개선 펀드를 조성하고 구조고도화 사업제도를 통해 산단 투자활성화를 촉진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여수 국가산단은 총 238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석유와 화학업종에서 98조원의 생산액을 유발하고 있다. 또 대구 성서산단은 기계와 섬유에 관련된 1974개 업체가 조업 중이며 11조원의 생산규모를 보유했다.

인천 부평·주안산단은 기계와 전기전자를 주업종으로 하는 1206개 업체가 운영 중이며 생산액은 6조원 규모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산단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지원시설 설치사항과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사항 등에 대해서는 단지별 구조고도화계획에 반영해 실행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산학융합지구와 혁신지원센터, 산단환경개선 펀드 등 혁신산단 관련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까지 총 8개의 혁신산단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2016년까지 17개의 혁신산단을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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