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9천520억원에 대한 종합시행계획 확정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의 전략적인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월 5일 「2015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이 주요 분야이며 총 3조9천520억원(전년대비 7.9% 증가)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는 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5천138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은 제외한 것이며, 과학기술 분야 2조9천37억원, ICT 분야 1조483억원에 대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기초연구의 효과와 효율 제고를 통해 「기초연구 2.0시대」로 도약하고, 우수 연구자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초연구다운 기초연구 지원을 위해 기초연구사업에 대해서는 연구목표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되, 학문분야별로 평가지표를 특화하고, 해외평가자 확대 등을 통해 평가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는 R&D 분야별 중점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미래산업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기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유도하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의 전략적인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의생명 난제 극복 기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R&D에서 신시장 진출까지의 패키지지원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등의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략적 위성 개발을 통해 우주산업 육성 및 우주개발 역량 강화에도 힘쓸 것이며,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방사선치료기술 등 방사선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양자정보통신 ▲광소자 부품 등 미래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3D 프린팅 등 차세대 디바이스와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대용량 클라우드 저장기술 등 SW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반도체 ▲무인이동체를 위한 SW기술 등 ICT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다 부처 협업 기반 유망 미래성장동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원천 R&D 우수 연구성과의 활용·확산을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추가기술개발(R&BD)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한 ICT 표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 중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과 사업화 자금을 패키지화하여 중소기업에 제공하며,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고급 인재를 활용한 기술사업화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 중소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기반 창업기업 설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ICT 연구성과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술경영 멘토링,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술애로 해소 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부산 ITU 전권회의에서 채택된 결의(ICT 융합, IoT)에 대한 ITU 연계활동과 사실표준화기구 대응역량을 강화하며, 중소기업 할당제(신규 표준화과제의 약 20% 주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월 중으로 개최될 부처합동 4대 권역별 설명회에서 「2015년도 과학기술·ICT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015년도 정부R&D사업 부처 합동설명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미래부(www.msip.go.kr),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www.kistep.re.kr)을 참조하면 된다.

<아이유뉴스(주)정경원 기자 / press@i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