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극저온 강재, 국가표준(KS) 제정

극저온용 니켈강 대체소재인 고망간강 관련 KS 제정

aaa-3.jpg
극저온용 소재의 거대 시장 형성이 예측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월 19일 국내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의 신제품이 적기에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국가표준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극저온용 고망간강 강재(강판 및 용접재료)의 국가표준(KS) 제정으로 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해 기존의 극저온용 소재(알루미늄합금, 304 스테인리스강, 니켈강 및 관련 용접재료)를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극저온용 소재는 극저온(-163℃)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운반하는 선박 및 저장장치에 쓰이는 핵심소재로 우수한 인성과 용접성이 요구되며 오는 2020년에 약 1.4조원의 국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철강 및 조선업계가 협력하여 철강소재에 망간을 첨가하고 이에 알맞은 열처리 기술을 개발해 니켈강 등에 못지않은 성능을 갖는 고망간강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검증해 KS 표준으로 제정했다.

고망간 강재를 사용할 경우 재료 가격 및 시공비 등을 포함하여 기존의 극저온용 소재 대비 약 50%∼75%의 원가절감과 국내 조선과 플랜트 등 관련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뉴스(주) 정경원 기자 / press@iunews.co.kr>

저작권자 © INDUSTRY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