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스마트 공장 국제컨퍼런스 개최

IT·SW 융합으로 제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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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W 융합으로 제조업의 새로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조금 더 가까워지는 방법이 모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 혁신 3.0 추진의 일환으로 스마트 공장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민간 자율적 스마트 공장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한「2015 스마트 공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 IAO(산업공학) 연구소와 지멘스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추진 현황과 함께 지멘스 암벡 공장 등 실제 스마트 공장 구현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로크웰오토메이션, 포스코 ICT, LS 산전 등에서는 국내외 스마트 공장 우수사례들을 발표했다.
특히 LS 산전 조정철 부장은「빅데이터 및 IoT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구축 사례 」라는 주제로 스마트 공장을 이루기 위한 기초 설계부터 관리까지의 전반적인 전략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LS 산전 조정철 부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공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 빠르게 투자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거론했다.

최근 독일, 미국 등 제조 강국들은 고령화 등 노동기반 약화와 스마트 산업 혁명으로 제조와 ICT간 융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며 스마트 공장 구축의 개연성을 설명했다.
독일의 경우 2억유로를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은 45개 제조 혁신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고 말해 스마트 공장 구축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스마트 공장 구축의 핵심운영시스템으로는 PLC, HMI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조 부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각 제조사별 정확한 과거 이력 분석이다.
즉 과거에 무엇을 했었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분석하고 그럼 향후에 우리 회사가 어떤 것을 해야 이익이 증가하는지를 다시 한번 짚어본 다음에 이에 맞는 계획을 설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다시 말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시스템은 많이 개발 되어 있으나 그 시스템이 진정으로 회사에 적합한지를 엄밀히 따져보고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LS산전 조정철 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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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하향 조정하여 내실을 기하는 방향성 강조


무엇이 좋은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게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간단한 설명은 쉽지 않은 부분이며 중요하다.
이번 스마트 팩토리 국제컨퍼런스에서 LS산전 조정철 부장의 스마트 공장 구축 관련한 현실 파악과 미래를 위한 준비에 대한 전략은 남달랐다.

◆업체별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기본 준비 과제가 있다면...


지난 3월 18일 코엑스에서 설명드렸듯이 제조업혁신3.0의 기본 국가 정책은 공장에서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이루어지는 상태가 스마트공장입니다.


공장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조직 중 하나인 생산기술센터 or 생산기술의 미션인 생산성향상에 대한 정확한 정의 및 추진방향을 갖추는 것이 기본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IT기술과 협업할 수 있도록 자사 내 조직 Infra 구축 또는 외부와의 Communication을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해주
셔야 되며, 인력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해야지만 세계적인 트랜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표준화에 대한 노력, 보안문제 해결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과제입니다.

◆사물인터넷과 빅테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구축 방법에 대해...


IoT영역에서 산업계에 필요한 IIoT(Industrial … …)영역으로 국한되어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IIoT란?
기기들, 공정들 간의 Connected, 즉 연결된 상태로 구축한다는 의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 설비/시스템 구축시 연결시켜 나가는 방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Connected 방법은 PLC & PC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PLC & PC상태에서 운전되는 모든 상황들이 Data화 되어 상위시스템으로 연결되며 상위시스템으로 올라오는 Data는 상황에 맞게 가공되어 필요한 영역에서 활용하게 됩니다.


지멘스에서는 일 5천만개 Data가 Gethring되어 적정한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분석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공장 내에서 Big Dat를 적용하여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요약하면 Connected, 연결된 상태로 구축된 시스템을 Cyber상에서 조율, Control이 될 수 있도록 구축한다
는 개념이 CPS(Cyber Physical System)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필수적인 것이 IoS(Internet of System)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LS산전에서는 MES(제조실행시스템), PLM, CMMS(설비관리시스템), ERP등 핵심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안정화, 확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S 산전의 PLC, HMI 활용 사례 및 관련 시스템 기술의 특장점에 대해...


LS산전은 국내 유일의 PLC 제조업체입니다.
지멘스가 독일정부의 Partner로서 국가 정책을 동반하여 추진하는 기본 배경에는 지멘스의 PLC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업혁신 3.0을 추진하는 기본배경에는 중소기업의 생산성향상, 즉 설비의 선진화 및 자동화설비, 시스템구축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LS산전의 PLC로 국내 제조업 육성의 기반을 구축하여야만 해외선진사의 기술 예속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생산성향상에 전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MI는 라인구축 시 PLC와 동일한 Level이지만 작업자와의 정보교류를 좀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필수 장치입니다.

◆현 전략에 대한 조정철 부장님의 견해와 향후 계획에 대해...


제조업혁신3.0


4대 전략 중 가장 비중과 파급력이 큰 과제는 IT·SW 기반 공정혁신 과제에 포함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조업 혁신 3.0 전략 중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전략의 목표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 공장을 만개보급하는 전략입니다.


이 목표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목표를 하향 조정하여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수정이 되어 실제적으로 제조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왜냐하면 저도 20여년 동안 생산기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만 스마트팩토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자동화설비, 시스 템 구축시 중소기업에서는 보이지 않는 많은 어려용에 부딪히게 되리라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의 제조 산업 그리고 엔지니어링 IT의 솔루션은 전적으로 거의 도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국 제조 산업의 IT 전략이나 Roadmap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선진국에 비해서 한국의 산업구조는 IoS측면에서 볼 때 매우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의 국가 전략에 각자 생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작스러운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조정철 부장은 머뭇거림이 없었다.
그만큼 관련 업계에서 오랫동안 갈고 닦은 노하우들이 응집되어 열정으로 표출 되었기 때문이다.
또 변화하는 트랜드를 놓치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판단된다.
조정철 부장은 앞으로도 제조업을 자국 내로 유치하려는 선진 제조업강국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현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뒤처지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많은 액션을 취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공장이란?
제품 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제조 기반 전 과정을 IT로 통합하여 최소비용과 최소의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PLC란?
입력된 프로그램으로 기계, 설비 및 가공, 조립 라인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범용제어 기기를 말한다.

※HMI는?
자동화 설비의 운전 상태 감시·제어를 위하여 사용자가 디자인한 화면으로 작동하는 기기 및 소프트웨어이다.

<정경원 기자 / iunews@iunews.co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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