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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반도체 전시회 REVIEW

글쓴이 : 아이유캠 날짜 : 2020-08-27 (목) 10:39

중국 상하이 반도체 전시회 ‘SEMICON CHINA 2020’


코로나19로 3개월 연기돼 개최된 세계 최대의 국제 반도체 전시회
대리상담(홍보) 및 온라인 화상상담 등을 통한 한국관 운영

 

<한국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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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인 중국 상하이 반도체 전시회(SEMICON CHINA 2020)가 지난 6월 27~29일 까지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반도체 제조용 장비, 소재 및 부품 분야를 선도하는 21개국 862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1988년부터 올해까지 총 33회 개최된 명실상부 반도체 업계의 가장 큰 전시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 계획 대비 3개월가량이 연기돼 개최됐으며, 해외 주요 국가 및 외국의 반도체 기업의 경우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참여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그동안 쌓아온 전시회 명성에 힘입어 중국 국내에 거점을 둔 외국기업과 중국 현지기업의 경우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1,000여 개사가 전시회에 최종 참가해 반도체 산업의 기술교류와 네트워킹을 적극적으로 진행했으며 3일간 개최된 행사에 총 10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반도체 산업의 부흥을 위해 조력하기도 했다.
또한 주최 측에서는 예년에 비해 다소 부족한 전시규모와 국제화 수준의 보완을 위해 산업창신투자포럼, 반도체 국제포럼, 선진IC제조포럼, 지능전도자동차 포럼, 중국 국제 반도체기술 콘퍼런스 등의 부대행사와 세미나 개최 등에 더욱 공을 들였으며, 참가가 불가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용 홍보관을 구성해 지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세계 최대 국제 반도체 전시회 위용 과시

 

<전시회 도면(한국관 E6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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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이번 전시회의 경우 5월 경 최종 개최 일정이 확정된 후 곧바로 국내외 참여기업에 6월 말 개최를 알리는 긴급 통지를 진행함에 따라 행사의 취소 혹은 재연기를 예상했던 많은 참여기업에 혼동을 야기하기도 했다. 시정부의 전시회 개최를 위한 별도의 예방통제 가이드에 따라 사전 검역과 방역이 시행됐으며, 개막식 전후 일시에 참가사와 관람객이 밀리는 것 외에는 참관객의 유동과 방역에 있어서 큰 혼선은 없었다.
KOTRA 상하이 무역관에서 운영을 맡은 한국관의 경우 사업 성격과 전시회의 중요성을 고려해 최종 참가를 결정했으나, 한중 양국 간 이동제한(비자발급 제한 및 항공편 부재)에 따라 참여기업의 현지 대리상 혹은 투자법인에서 대리참가해 전시 참가를 진행하거나 무역관의 도움을 받아 사전에 고용된 전문인력을 통한 대리상담(전시) 형식의 운영을 지원받았다.

한국관의 경우, 기타 국가관인 대만과 독일에 비해 전시 디자인 설치 수준이 매우 높아 현장을 방문한 많은 관련자와 바이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직접적인 참여가 어려워 전시규모가 다소 축소되는 등 부스 운영상 어려움이 존재했으나 전시기간 내 우리 반도체 설비수요와 부품장비는 여러 중국 현지업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입장 대기중인 참여기업 및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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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오프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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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바이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시회에 직접 참가한 한국기업의 경우 중국의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해와 현지의 주요 관련기업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위해 참여했으며, 중국 내 대리상 발굴과 현지의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직접적인 참여가 불가한 참여기업을 위해서는 KOTRA 상하이 무역관에서 고용한 전문인력을 통한 대리상담 외에도 별도로 마련된 온라인 상담실을 통해 기업 간 화상상담을 지원받기도 했다. 
특정 공간 내 시각적, 물리적 방식으로 공개 진행되는 전통적인 전시회 특성상, 비대면 화상상담은 여전히 비교적 낯선 운영 방식이었으며 효율성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일부 중국기업의 경우 여전히 화상상담에 대한 부담감 및 원활치 못한 소통능력(통역 등)과 대화시 간헐적인 끊김현상에 따라 상담시 어려움을 표시했으며, 이에 따라 사전에 준비된 기업의 상세자료 제공을 통해 상담을 대체하기도 했다.

 

<기업 간 화상상담 화면(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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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한국관 내 마련된 화상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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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한국관 참가사의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반응의 경우 반도체 후공정 설비와 장비에 대해 제품 품질이 우수해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과 함께 정확한 거래조건과 가격에 대한 추가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한국기업이 보유한 박막기술의 경우 중국 내 기업에 비해 우세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성비도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범핑공정, PCB 등 우리기업의 많은 설비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별도의 추가적인 연락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시기간 내 한국관 참여기업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한 총 110여 건의 바이어 미팅을 진행했으며 코로나19 기간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한국관 외, 기타 국가관으로 참여한 대만관과 독일관의 경우 기존의 참여 계획을 축소해 최종 7개사와 8개사가 각각 현지 지사에서 대신 참여했으며, 기타 공간은 별도로 활용하지 않고 휴식공간 등으로 이용했다. 이외 일본 미쓰비시, 캐논 등을 비롯 해외 유수의 외국기업관의 경우에도 현지 지사가 대신 참여하는 등 외국 주요 인사의 직접적인 방문과 관련된 부대 행사는 진행되지 못했다.


<한국관 참가사 홍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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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SEMI 계정 소개된 한국참여기업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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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행사를 주관한 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예년에 못미치는 규모로 특히 주요 외국기업이 불참하거나 규모를 축소해 참가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상하이에서 열리는 첫 전시회이자 올해 업계의 최초 전시회인만큼 많은 관련자들이 기대 이상의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또한 특히 어려운 시기 한국관 참여를 통해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는 KOTRA 상하이 무역관과 관계기관에 별도의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독일 국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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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전시축소로 생긴 빈공간의 휴식 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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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반도체 시장 전망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은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히려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비대면 디지털화 추세 및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대두에 따라 신규 수요가 크게 확대되며 성장 동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향후 AI, 5G,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4차 혁명과 중국 내 새로운 신SOC 정책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은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반도체 산업 또한 성장 중이다. 중국 중국공업신식화부 원부장(中工和信息化部原部) 리이중(李毅中)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의 특수성과 새로운 수요 창출에 따라 올해 중국의 상반기 반도체 산업은 새로운 성장국면에 접어들었으면, 5월까지 13.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하이의 경우 5월까지 반도체 판매 수입은 38.7%나 크게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단, 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임에 따라 낙관하기 이르다는 주장도 함께 나왔다. 주최 측 SEMI(국제반도체산업협회)의 글로벌 총재 쥐롱에 따르면 글로벌 사회경제발전 중 반도체 산업의 역할이 매우 뚜렸해졌으나 기존 업계에서 분석한 올해 플러스 성장률을 바이러스의 직격탄 속에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재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밝혔으며 2021년 이후에는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막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스마트폰, 자동차전자제어장치, AR, VR,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 부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며, 특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3D NAND 플래시 분야 등에 새로운 투자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은 목표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긴 하나 자국의 반도체 회사들의 생산량을 크게 확대시켜 향후 반도체 산업 내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미나에서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3D NAND 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올해 30%의 투자가 급증하며 지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17%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창장춘저의 청웨이화에 따르면 기업용 SSD 및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미래 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성장하는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며, SSD의 수요는 2024년 현재 플래시 메모리의 총 수요량인 57.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동시에 스마트폰의 경우 27%를 차지할 것이라 예측했다.

 

코로나19 여파 속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반도체산업

 

비록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전시참가를 축소하거나 취소했으나, 이번 전시회와 부대행사로 개최된 세미나를 통해 향후 AI 응용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정보저장 메모리에 저장된 빅데이터를 다양한 수식에 맞춰 처리응용할 수 있는 비메모리(프로세서) 모두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미 AI용 반도체 개발과 더불어 사람과 유사한 상황판단 능력까지 보유한 뉴로모픽 칩 등의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한국 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 기술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미세공정 등 기술 난이도가 높아지고, 자본집약도 또한 심화되고 있어 일부 선두기업을 중심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미세공정화를 통한 생산량 확대 효과 및 수율 보장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후발기업이 기본 설계구조를 파악하더라도 공정 복제율이 떨어지고,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도 성능 개선과 양산화에 난관이 존재함에 따라 중국 등 후발주자에게는 글로벌 기업간 협력과 교류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반도체 관련 국제 전시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기업 간 국제 협력를 지속해 나가고자 하는 중국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상하이 화홍(&#21326;虹) 동사장 장쑤심에 따르면, "반도체는 글로벌 산업계 합작과 발전의 중요한 모델이며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비용 하락을 유도할 수 있으며 개방과 혁신이 글로벌 공급체인의 중요 공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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