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 유지보수 기술의 첨단화, 도전과제는 무엇?

158a26f9a939493afcee397b0ad82d4b_메인.jpg

기계 설비 유지보수는 기술 주도적 혁신으로 변화하고 있다. 장비에 직접 설치된 센서로 예측보전(Predictive Maintenance) 업무는 경로 기반 접근 방식에서 실시간 전략으로 바뀌었다. 온도, 속도, 진동 같은 주요 기계의 상태를 측정하는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제조기술은 고장 시기를 예측하여 정비사에게 유지보수 하도록 사전에 알린다.
이제, 에측보전을 넘어, 자동화된 진단이 기술자에게 언제 어떤 것이 고장나려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 정확히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려주는 처방보전(Prescriptive Maintenance)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예측보전(Predictive Maintenance)은 불필요한 유지 보수 작업과 치명적인 고장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비해 처방보전(Prescriptive Maintenance)은 노동 집약적인 기계설비 진단업무와 수리 완료 시간을 단축하는 한 단계 더 도약한 개념이다. 첨단 제조 기술로 기계가 필요로 하는 도구, 기술 및 특정 조정업무를 정비사에게 통보한 다음,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정비기술자를 배치한다. 처방보전은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기계설비의 최적화를 이루어 다운타임으로 인한 제조 효율성을 더 이상 저하시키지 않도록 한다.
처방보전의 중요성은 정비기술자들의 업무와 역할을 어떻게 재편하는가 하는 점이다. 기술이 기본적인 진단 작업의 대부분을 수행하고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때문에 정비기술자들은 다른 일에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시간을 번다. 정비기술자들은 일상적인 유지 보수와 수리업무로 바빠서 대응할 수 없었던 첨단적인 진단과 복잡한 수리 또는 장기적인 설비 계획에 착수할 수 있다. 먼저, 정비기술자들은 다음과 같은 고급 제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출처 : manufacturingtomorrow

Precision Maintenance

정밀보전(Precision Maintenance)

문화가 있는 공장에서는 모든 정비 기술자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특정 수리업무를 완수한다. 정밀보전은 기계 상태를 체계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므로, 정비기술자들 사이의 개별 선호도나 능력의 차이로 인해 일관성 없는 정비수리 작업으로 예측 불가능한 결과는 일어나지 않는다.
정밀보전 문화를 구축하려면 그 목적과 의도를 명확히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부 정비기술자들은 유지보수에 대한 주관적인 접근 방식을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이는 정밀보전이 지향하는 것과는 다르다. 올바른 도구도 중요하다. 정비기술자들이 진단과 수리용으로 동일한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면, 그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업무에 임하기 어렵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밀보전은 광범위한 문서가 필요하다. 기술정비사는 기계 설비 전반에 걸쳐 수리를 정확하고 반복적으로 하려면 단계별로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관리 책임자는 간단한 프로세스로 기계설비 최적화를 위한 이상적 설정을 테스트하고 문서화하도록 한 다음, 이러한 설정/지시를 공장 내와 나아가 다른 공장에 배포하여 베스트 플랙티스를 조직 전체에 전개하여야 한다.

Optimization

첨단 제조 기술을 통해 기계 최적화 기술을 정비기술자들에게 보급 확장하고, 모든 사용자에게 최고의 성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 기계와 생산 라인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가진 기술자는 최적의 성능을 내는데 기계를 언제 어떻게 조정하는지 알지만,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한 경우 원격으로 협업할 수 있는 도구의 힘을 빌려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격 협업 도구를 통해 정비기술자는 세계 어디에서나 손쉽게 전문가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정비기술자들은 시행착오적인 접근 방식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기계 설비를 최적화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즉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지식은 증가될 것이고 기계를 더 최적화하기 위한 그들의 기술 또한, 향상될 것이다.

Inventory Management

과거에, 정비팀은 예측할 수 없는 어떤 고장에도 대비하기 위해 산더미 같은 예비 부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사후 대응적인 유지관리가 부품재고를 필수로 만들었다. 그러나, 처방보전을 통해 정비기술자들은 필요한 부품이나 공구를 미리 알고 있으며, 설비문제로 생산이 지연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 정비기술자는 항상 현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부품 재고 관리의 복잡성 때문에 부품을 많이 보유하지 않아도, 필요한 리소스는 항상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다운타임이 길어지거나 공급 체인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는 훨씬 더 적어진다.
전통적인 보전 베테랑들은 부품을 많이 보관하고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데 익숙하다. 처방보전은 수리작업과 시간을 최소화하지만 변화를 수용하고 기술을 신뢰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처방보전에 대한 교육 및 문서화로 정비기술자들은 처방보전의 통찰력을 얻고 부품 재고 관리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알게 된다. 전체적으로 업무처리와 효율성이 높아진다. 올바른 제조 기술과 사려 깊은 교육을 통해 모든 제조업체가 원하는 생산성을 달성하기 바란다. 현재의 직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전 팀을 만드는 것이 바로 그 답이다.

저작권자 © INDUSTRY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