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화학 산업 전체 벨류체인에 걸쳐 무한한 개발성장 기회 존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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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이 넘는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매우 커졌다. 7,900만여명에 달하는 많은 인구를 보유한 매우 큰 현지 시장은 물론, 해양 통로에 위치해 해외 접근이 가능한 중동 지역에서도 전략상 중 요한 지리적 이점을 더하고 있어, 투자 잠재력을 높혀준다.


이러한 이란의 비석유 경제 부문에 어마한 가치를 더 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방안 중 하나로 석유화학 밸류체 인 개발이 꼽히고 있다.


풍부한 원료와 비교적 적합한 인프라, 낮은 생산비와 인건비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란의 석유화학 분야에 관 심을 끌어모으는 핵심 요인들이다. 에탄과 프로판, 나프타에 대한 이란의 자연보호 구역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새로운 석유화학 단지를 세우는데 충분하다.


이란 정부는 현지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석유 화학 및 광산 산업에서 파생된 다운 스트림에 기반해 500억 달 러 이상의 비석유 부문 수출을 늘리기 위해 외교 정책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예전에는 대체로 해외 투자 중 75% 이상이 업스트립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들에 투입됐다. 하지만 현재 이란은 더 많은 해외 투자를 다운스트림 프로젝트로 우회시킬 계획이다.


석유화학 역량에 관한 한, 석유 기반의 경제 의존도를 크게 낮추기 위해서는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개발이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편집자 주〉


이란 비전 2025

이란 비전 2025에 따르면, 이란은 이 지역 밸류체인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의 최대 생산국으로 부상할 계획을 가지고 있
다.

이란이 앞으로 10년간 개발에 있어 초점을 맞출 다운스트림 석유 화학 제품들로는 플라스틱과 고무, 페인트, 수지, 비료, 농약, 화학물질 및 용액, 섬유, 의약품, 화장품, 합성 세제가 있다.

비전 2025 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석유화학 산업 개발에 는 최소한 700억 달러의 재정 자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투자가 2015년 120억 달러 미만 이었던 석유화학 산 업의 수출을 2025년 말이 되면 4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기반의 포지셔닝 강화를 위한 용량 확대


석유화학 제품 총 생산 능력이 매해 1억 8천만 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36건의 새로운 투자기회를 이란 정부는 추가로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이란 정부가 중점을 둘 주요 분야 중 하나가 석유화학 분야와 관련된 전체 프로필렌 산업으로, 이 산업의 밸류체인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기회들이 존재한다.

이란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프로필렌 기반 제품의 최대 수출 국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예측된다. 해외로부터 첨단 기술들을 받아들여 제약 및 식품 분야 등에서 다양한 폴리프로필렌 생산을 촉진하는 것이 또 다른 주요 정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 정부 정책 및 지원, 인센티브


석유화학 산업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이란 정부는 천연가스 할인 혜택과 장기 비과세 저축 계획뿐만 아니라, 공급원료 구매 계약서에 대한 25년 보증 등 다양한 인센티브 계획들을 마련해 놓았다.


이란 정부가 우선시 하는 또 다른 것은 원료 공급하는 곳과 가까운 산업 도시들에서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프로젝트들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란 정부는 모든 산업도시들에 필요한 시설과 토지, 설비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략 기술들 을 현지화시키고 R&D를 부흥시키기 위해 전국의 기업들을 기반으로 노하우를 우선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게다가 이란 정부는 제 6차 개발 계획(FY 2015-2020)을 통해 프로젝트 금융 제약과 기술 노후화 위험을 없애기 위한 전 략적 다운스트림 개발 계획들을 제안했다. 효과적인 마케팅과 유통 시스템 개발 역시 구현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정책이다. 이란 정부는 제 6차 개발 계획 기간 중 석유화학 부분에 대해 아래 명시된 핵심 우선 순위들을 추구할 계획이다.

1. 약 330억 달러가 필요한 62건의 중단된 석유화학 프로젝트와 총 Capex가 350-400억 달러인 36건의 새로운 프로젝 트들을 가동하기 위해 700억 달러(현지 및 해외 자금 모두) 이상의 자원 유치.


2. 석유화학 제품 수출액을 120억에서 4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고, 소비재 관련한 수출량은 3배 증가.


3. 부셰르(Busheh),  후제스탄(Khuzestan),  케르만샤(Kermanshah),   일람(Ilam),   쿠르디스탄(Kurdistan   provinces)  주와 같이 공급 원료 출처 지역과 가까운 곳에 산업 도시 개발로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산업에 투자 장려.


4. 철도 및 해상 운송 네트워크 및 시설들을 신속 개발.

이란은 전력 발전소와 담수 플랜트, 도로 및 철도 교통 수단 등의 인프라 개발에 대해서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란 정부는 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투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관한 관료주의적인 절차들의 최소화를 보장하 고, 적절한 수입 관세 구조 조정과 새로운 자유 무역 경제구역 개발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 역시도 알고 있다.

최신 기술 및 금융 자원 이용 여부가 관건


다운스트림 시장 발전에 중점을 둔 석유화학 산업 전체 밸류체인의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발전은 이란 경제에 어마한 부가 가치를 가져다 주는 것은 물론, 실업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제 완화로 인해 첨단 기술들과 국제 금융 자원에 접근이 가능해져, 이란에 어마한 기회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세계 석유화학 산업에서 이란에 대한 이미지를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프로스트 앤 설리번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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