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는 국가산업 지탱하는 뿌리"
소재 강국 실현 해법 마련 위해 정·경·연 '협심'


'소재산업 활성화 정책토론회' 국회서 열려 …
정인화, 노회찬 의원 등 소재산업 육성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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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소재강국으로 진입하고 국가 첨단 원천소재 기술 개발 및 실용화 역량의 결집과 연구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물질 소재분야 연구를 통합 조정하는 소재전문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과 박완수 새누리당 의원,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하는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동 개최됐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소재산업 활성화 공공기관 역할 증대 강조


이번 토론회는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핵심 분야인 소재기술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소재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재분야 공공기관의 역할 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취지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이장재 KISTEP 선임연구위원이 '소재분야 공공기관의 역할 증대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이어서 이정환 재료연구소 부소장이 좌장을 맡아 최주 POSCO 광양연구소장, 민동준 대한금속재료학회장, 최성철 한국세라믹학회장, 이재원 삼미금속 대표이사, 최미정 미래창조과학부 융합기술과장이 참석해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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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토론에서 이장재 KISTEP 선임연구위원은 "세계적으로 완제품 조립·가공 기술이 평준화 되면서 소재가 제품의 부가가치 제고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해당 산업이 타 산업 성장에 미치는 기여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기초전략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인화 의원은 "소재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찾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재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소재전문연구기관의 역할을 증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완수 의원은 "소재기술은 산업의 쌀이자 꽃이라 불리는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분야"라며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미래를 책임질 소재분야에 우리가 가진 R&D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노회찬 의원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넘어 소재 강국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소재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재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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