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튜브 주제 기업 컨퍼런스, 최근 연구개발 성과 공유

메인 (2).jpg
<2017년 룩셈부르크 나노컨퍼런스 전경>

단일벽탄소나노튜브가 강세를 보이며 한국학계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옥시알아시아퍼시픽은 연구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핀과 마찬가지로 단일벽탄소나노튜브는 오랜 시간 틈새 시장 제품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 이유는 가격이 비싸고 다양한 매체에 나노튜브를 효과적으로 균일하게 분산시킬 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은 크게 바뀌었고 옥시알이 세계 최초이자 현재 유일하게 고품질의 TUBALL 단일벽탄소나노튜브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함에 따라 단일벽탄소나노튜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대학·연구소·하이테크기업 등
업계 대표하는 150명 이상의 전문가 참여

사진1.jpg

<강화 소재로서의 TUBALL MATRIX>

 산업용 TUBALL™ 단일벽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는 첨단기술 기업 옥시알아시아퍼시픽이 열경화성수지, 실리콘, 열가소성플라스틱, 특성강화코팅, 고기능성타이어, 초고밀도 에너지 리튬 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최근의 혁신적인 연구 및 기술 관련 컨퍼런스를 4월 13일 대전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옥시알이 개최하는 ‘혁신적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실험실에서부터 산업체까지’ 컨퍼런스에는 대학, 연구소, 하이테크기업 등 업계를 대표하는 15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한국전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노보시비르스크 국제 열물성 및 에너지 과학센터를 비롯한 과학커뮤니티의 대표들이 대전에 모여 학계의 단일벽탄소나노튜브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최근 연구개발에서의 놀라운 성과를 공유했다.
컨퍼런스는 단일벽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하는 차세대 제품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하는 한국 기업 대표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컨퍼런스에서 전시되는 나노튜브를 활용하여 국제 시장에서 시판중인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시험해 볼 수 있었다.

룩셈부르크에 세계 최대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생산 공장 설립

사진2.jpg

<룩셈부르크 에티엔느 슈나이더 부총리와 옥시알 유럽 대표 콘스탄틴 노트먼이 MOU 체결을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룩셈부르크 경제부 및 재무부와 신소재 생산업체인 옥시알이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상호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해당 시설은 연간 최대 250톤의 단일벽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응용 나노기술센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초 공장 가동은 2020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나노튜브는 가장 전망이 밝은 신소재 중 하나로 이번 MOU를 기반으로 설립될 생산 및 연구 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합성 및 산업용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센터다. 옥시알은 총 8,000만~1억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R&D, 생산, 영업, 마케팅, 유지보수 및 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최대 200개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룩셈부르크 정부는 산업용 나노튜브 개발을 위한 합성 공장과 R&D 센터 건립에 사용되는 부지에 대한 지상권을 옥시알에 허가할 예정이다. 옥시알은 룩셈부르크 경제부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먼저 제안한 디페르당주(Differdange)로 센터 위치를 확정하였다.
옥시알 유럽 콘스탄틴 노트먼(Konstantin Notman) 대표는 “세계 최대의 공장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룩셈부르크에 친기업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혁신적 기술 개발 관련 협조가 적극적인 점이 고려되었다. 옥시알 본사가 룩셈부르크에 위치해 있기에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의 꼼꼼하고 빠른 업무 처리를 잘 알고 있다. 룩셈부르크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신기술 개발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INDUSTRY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