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화학첨가제 제조설비 모습 드러내다
애프톤 케미컬, 3억800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 주롱 섬 2단계 확장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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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톤 케미컬이 싱가포르 화학첨가제 제조 시설 2단계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세계의 윤활유 및 연료 첨가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애프톤 케미컬 코퍼레이션(Afton Chemical Corporation)이 싱가포르 주롱 섬(Jurong Island)의 화학첨가제 제조 시설 2단계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애프톤 케미컬 코퍼레이션(Afton Chemical Corporation)은 뉴마켓 코퍼레이션(NewMarket Corporation, 뉴욕증권거래소: NEU) 산하 기업으로 독자적인 제조법과 엔지니어링 및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비성능을 향상시키며 장비 수명을 연장하는 한편 장비 기사의 만족을 높이고 자동차 및 장비 운영 총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연료와 윤활유를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프톤은 휘발유 및 증류연료유, 드라이브라인 유체, 엔진오일, 산업용 윤활유 등 방대한 독보적 첨가제 라인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 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인도, 중남미, 북미에 위치한 지역 본사를 통해 글로벌 영업을 지원하고 있다. 애프톤 케미컬 코퍼레이션은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장기적 로드맵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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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톤 케미컬이 싱가포르 화학첨가제 제조 시설 2단계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뉴마켓 코퍼레이션(NewMarket Corporation)(뉴욕증권거래소: NEU)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애프톤은 90년 넘게 윤활유 및 연료첨가제 시장을 이끌어 온 주력 기업으로 ‘용제(溶劑)에 대한 열정(Passion for Solutions®)’을 갖고 설립되어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는 상업용 및 산업용 용제를 맞춤형으로 생산하는데 중점을 두어오고 있다.
애프톤은 2016년 5월 주롱 섬 공장의 1단계 완공을 발표하면서 싱가포르에서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2억2200만싱가포르달러에 이르는 2단계 사업 투자규모는 1단계 초기 투자금 1억5800만싱가포르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싱가포르에 대한 총 투자규모는 3억8000만싱가포르달러에 달한다.
애프톤 케미컬 지나 함(Gina Harm) 사장은 “이 시설은 우리의 제품이 ‘아시아를 위한 메이드 인 아시아(Made in Asia for Asia)’임을 보장하는 애프톤 계획의 핵심이었다”며 “주롱 섬 공장은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필요한 주요 엔진오일 첨가제를 생산하기 위해 풀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장기적 목표에 기여하게 될 첨단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2단계 확장은 첨단 무회 분산제(ashless dispersant)와 마모방지 성분제(anti-wear component)의 생산에 시동을 걸게 되는데 이들 제품은 모두 여러 가지 애프톤 제품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성분이며 승용차와 상업용 차량이 미래의 성능 기준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최근의 확장으로 중국 수저우(Suzhou)와 일본 츠쿠바(Tsukuba)에 R&D 혁신 센터들이 이미 설립되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원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된다.

제품의 공급 안정성 확보 통한 고객 시너지 창출 위한
전초기지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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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톤 케미컬과 싱가포르 무역산업부가 명판을 공개했다.>

애프톤 케미컬 아시아(Afton Chemical Asia) 션 스펜서(Sean Spencer) 부사장은 “우리는 싱가포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싱가포르가 이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허브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며 “싱가포르는 안전과 보안 및 통합 등 우리가 중시하는 조건들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의 관점에서 싱가포르는 아세안(ASEAN) 국가들은 물론 중국에까지 유통 채널을 구축할 수 있는 완벽한 입지를 갖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중국의 3대 산업단지로 제품을 운송하는 데 20일밖에 안 걸린다”며 “기본적으로 우리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강화함으로써 더 나은 고객 만족을 이루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확장으로 애프톤의 싱가포르 고용인원이 123% 늘어나게 되며 이 시설은 첨단 장비를 갖추는 한편, 애프톤 계열사 최초로 통합 관리 시스템과 완전한 자동 추적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공장이 된다. 또한 부지면적이 4만5500평방미터에 이르며, ZDDP 마모방지제, 무회 분산제 및 술폰산 세정제(Sulfonate Detergent) 등 엔진오일 첨가제 패키지에 사용되는 주요 성분제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 에너지 및 화학제품 부문 이사인 신디 고(Cindy Koh)는 “아시아는 급속한 도시화와 성장으로 운송수단에 사용되는 연료와 특수 화학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애프톤의 2단계 확장은 싱가포르가 이 지역의 성장 기회를 거머쥐는데 매우 중요한 매력적인 중심지라는 증거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시아 지역에서 추구하는 애프톤 케미컬의 성장 계획에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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