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시스템 개발
식자재 물류센터 업무 효율 30% 이상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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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 LG CNS(대표 김영섭)가 국내 최초로 식자재 분류 소터(Sorter)1)를 개발했다.


LG CNS는 최근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동서울물류센터에 식자재 분류 소터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한 소터관리시스템(SMS)을 공급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공급으로 아워홈은 동종업계 최초로 식자재에 특화된 자동분류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식자재 분류 소터는 비닐로 싸여있는 파 · 배추, 통조림 캔, 쌀 포대자루 등 겉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다양한 식자재를 바코드로 인식, 주문 배송처 별로 자동 분류하는 물류 설비다.


LG CNS는 이번 사업이 식자재 물류센터임을 감안, 분류 소터에 LG CNS만의 차별화된 물류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LG CNS는 이번 식자재 분류 소터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한 소터관리시스템(SMS) ▲비전센서2)를 이용한 리센터링 ▲멀티 바코드 인식 ▲식자재 특화 슈트3) 등의 기술을 적용해 아워홈이 운영하는 약 7200여 개 배송처로 적시적소에 식자재를 배송할 수 있는 물류센터 인프라를 완성했다.


특히 ‘비전센서를 이용한 수화물 리센터링 방법’을 특허 출원했다. 이 기술은 소터 트랙에 올려진 화물의 위치를, 중앙으로 이동시켜 화물 인식률을 높이는 한편 소터 트랙 회전구간 에서 화물이 안정적으로 이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한, 총 5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식자재에 붙은 여러 개의 바코드를 한 번에 인식하는 ‘멀티 바코드’ 기술도 적용했다. 특히, 이 기술은 외형이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 식자재 인식율을 99%까지 끌어올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다른 물류센터와 달리 식자재 파손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슈트 구간에서 식자재가 천천히 이동될 수 있도록 차별화 설계했다.


LG CNS M&E 사업담당 김대일 상무는 “LG CNS는 글로벌 수준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Cross-Belt 소터4)를 개발해 소터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특히, 이번 아워홈 식자재 분류 소터 구축을 통해 식품 물류시스템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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