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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발달에 따른 산업 및 일반생활에서 발생하는 폐유의 양은 급증하고 있으며, 고유가 시대에 발맞추어 이를 재활용하여 정제연료유로써 활용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폐유는 90%이상이 이온정제법으로 정제되고 있으나, 회분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가 어려워 적용할 수 있는 폐유의 한계가 있으며 수산화염이나 인산염과 같은 약품사용으로 인한 폐슬러지가 다량 발생하여 2차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
㈜신성에너텍(대표이사 김태극)은 이를 해결하고자 분리막 연속정제 공정 기술을 제시했다.


현재 이 기술을 적용하여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EIP 대구사업단에서 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EIP)사업 중 신성에너텍은 ‘분리막 연속정제공정을 이용한 폐유의 정제연료유 재활용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7월 1일부터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주)신성에너텍은 폐윤활유 등을 산업용 연료유로 탈바꿈시키는 재생처리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정비소 등에서 발생되는 폐윤활유 및 폐유를 수거해 이온정제 방식으로 화력발전소, 산업용소성로 등에서 사용하는 연료유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일 100톤(16시간 조업기준)의 이온정제방법으로 선박유, 내연기관유, 산업유 등과 같은 폐유을 정제를 하여 재생연료유를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정제가 가능한 폐유의 발생량은 한정적인 반면 정제유 생산업체의 수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원료수급의 어려움이 있으며 이에 따른 정제업체간 경쟁 가중과 수익성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본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인 ㈜신성에너텍은 분리막 정제공정을 도입하여 정제 단계를 간소화 하며 정제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익성 증대효과가 년간 4.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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