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고효율 건설 시장의 성장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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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초의 EPS(발포스틸렌수지) 발명 제조업체로서 바스프(BASF)는 2015년 말부터 EPS 제조업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새로운 난연제인 PolyFR(Polymeric Flame Retardant)을 단열용 EPS 원재료에 적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흑연 입자를 첨가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은회색 단열재 네오폴(Neopor) 뿐 아니라 백색 스치로폴(Styropor) 제품도 플라스틱 같은 난연제인 고분자 난연제 만을 적용하여 생산하게 되어, 종전에 HBCD(hexabromocyclododecane) 난연제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 친환경적 특성이 훨씬 강화되게 되었다.


HBCD 난연제 자체의 처리는 금지이지만, 건물의 해체 및 에너지 회수공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HBCD 함유 단열재는 폴리머 매트릭스 내에 난연제가 단단히 결합해 안정화된 구조를 지니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바스프는 2014년 말 유럽에 이어 2015년 가을, 한국에서도 PolyFR로의 원료 전환을 조기 적용 했으며, 이로서 중국 단열재 시장에 판매하는 스치로폴과 네오폴에 모두 PolyFR을 적용한 최초의 회사가 되었다. 또한 미국에서도 2015년 초부터 PolyFR을 적용한 네오폴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바스프의 녹색 압출 폴리스티렌 단열보드(XPS) 제품인 스티로듀어(Styrodur)에도 PolyFR만을 사용하여 생산된 지 이미 1년 반째 되어가고 있다.


조지오 그리닝(Giorgio Greening) 바스프 스티레닉 폼 글로벌 사업 부문장은“난연제인 PolyFR은 공급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예외적인 유예 기간 조치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유럽 내 다수의 EPS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한 컨소시엄은 이 부분에 예외적으로 유예기간을 적용 받아 당분간 지정된 용도에 한해 사용이 금지된 HBCD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HBCD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HBCD물질이 포함된 제품이라는 사실은 반드시 라벨에 표기되어야 한다. 독일에서는 IVH(경질 폼 산업협회) 회원사들을 포함한 다수의 회사들이 이미 2014년 말에 PolyFR을 적용한 EPS제품으로 전환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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