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701.jpg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업계도 원료가 하락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PTA 가격은 CFR China 기준 톤당 765∼770달러로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PX 가격이 톤당 1천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스프레드는 톤당 100달러 이상 벌어졌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PTA 생산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4천379만7천톤, 수요는 8.9% 증가한 4천317만7천톤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 2013년 기간 합계 1천857만톤에 달하는 대 규모 설비가 신규 가동된 결과다.

이 기간 신증설 비중의 95%가 중국에 집중됐다.
올해 말 기준 중국의 PTA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약 1천400만톤 늘어난 4천733만톤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10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중동이 중장기적으로 100만톤 규모의 순수입 지역으로 전망되고 아프리카도 수입이 확대될 전망이며 한국, 태국 등 PTA 순수출국들과의 경합은 치열해질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INDUSTRY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