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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지난달 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오스만 알 감디(Othman Al-Ghamdi) 씨를 대표이사 CEO에 선임했다.


신임 알 감디 CEO는 지난해 9월부터 S-OIL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아람코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국내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등 한국에서의 경영활동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알 감디 CEO는 사우디 킹파드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취득했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사우디 아람코에서 25년 간 근무하면서 생산, 엔지니어링, 정비, 프로젝트 분야에서 핵심 역할 수행하면서 전문성과 경영인으로서 리더십을 갖추었다.

S-OIL 관계자는“알 감디 CEO는 경영 여건 변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비지니스 감각이 탁월하다”면서 “지난해 9월부터 한국에서 부인,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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