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품질 인증·세계시장 진출 등 추진
사단법인 한국계량산업협회(KAMI, Korea Association for Metrology Industry)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택)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한국 산업계 계량 분야 전반에 관한 기술의 선진화와 산업의 진흥을 목표로 설립되는 사단법인한국계량산업협회는 계량 및 계측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 및 개인 등 관계 기관을 주요 회원으로 하고 있다.
이 날 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진택(삼성계기공업 대표) 회장은 “앞으로 계량 관련 법령제도 및 시책의 조사연구와 건의 등 제도 개선에 관한 사업, 계량 기자재의 규격 및 표준 제정과 품질 검사·검정 및 품질인증사업,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계량 관련 기관·단체·기업 등이 위탁한 사업, 계량·시스템 제어 및 법정·비법정 계량기에 대한 정부 조달 및 공공기관 추천에 관한 사업, 계량 분야 국내·외 교류사업 및 수출 촉진에 관한 사업 등을 주요 사업 목표로 내세우고 회원사의 공익 증대를 위해 총의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법정·비법정으로 분리된 계량 분야 업체들과 계량·계측으로 산재된 2000여업체들을 망라해 단일화 된 통합기구를 설립하는 것은 계량·계측업계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필수적 선결과제”라며 “정부 조달 및 공공기관 추천에 관한 현재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 공정성을 담보한 합리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업계의 필연적 요구”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글로벌화 된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코트라 등 국가기관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 진출로의 교두보 역할을 자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