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 유럽-안정성평가연(KIT) 공동연구실 구축
공동연구실을 주축으로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관련 전략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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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의 독일 현지법인 KIST 유럽연구소(KIST 유럽, 소장 최귀원)는 안평가연구소(KIT, 소장 정문구)와 함께 KIST 유럽연구소가 소재한 독일 잘란트 주 자르브뤼켄에서 대체시험 수행을 위한 KIST 유럽-KIT 공동연구실을 구축,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연구협력협약(MoU)을 체결하여 공동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1차 공동연구실은 안전성평가연구소 내 올해 6월 개소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연구실은 보다 활발한 연구 활동 지원과 유럽 내 관련 동향 파악을 위한 기획, 설치되었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실 구축을 통하여 유럽의 화학물질규제를 비롯한 국내외 화학물질규제의 전략적 대응과 이에 필요한 관련 연구·개발와 더불어 활발한 인력 교류를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IST 유럽의 규제 관련 최신 동향 정보 및 과학적 규제 대응을 주 목적으로 하는 위해성 평가, 안전성 평가 등의 연구 역량과 KIT의 대체독성, 예측독성, 분자독성 등 연구 역량의 융합을 통하여 실질적으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기업 지원의 발판으로 삼을 전망이다.


공동연구실 구축 및 현판식에는 KIST 유럽의 최귀원 소장, 환경안전성사업단 김상헌 단장, 바이오센서·재료연구단 김정태 단장과 KIT의 정문구 소장,  예측독성연구본부 윤석주 본부장, 미래환경연구센터 박준우 센터장이 참석하였으며, 양 기관의 추진 연구 현황 및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이번 공동연구실 구축을 통하여 양 기관은 기관 간 인력 교류 및 한국 및 유럽에서 발주되는 연구사업 공동 제안 및 수행 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업무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KIST 유럽의 최귀원 소장은 출연연구기관의 국내기업 지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공동연구실의 1차 이행 과제로서 최근 KIST 유럽이 착수한 화학물질 유해성 및 통합노출 예측 기술 분야의 글로벌 융합연구를 제안하였다.


이러한 융합연구에서 도출된 결과가 국내 기업의 규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하여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공동연구실 구축의 궁극적 목표이며, 이는 곧 우리나라 화학 산업계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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