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생명과학기술 ‘요즈마 바이오 홀딩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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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전문 이스라엘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와 미래SCI가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이며 바이오신약으로 연간 기술이전 파생 매출 40조원을 기록하는 와이즈만 연구소와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에 이스라엘 새바람을 불어넣는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과 박정수 미래SCI 대표이사는 모르데카이 셰브스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4월 6일(금)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육성을 위한 기술이전사업화 및 투자 연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즈마그룹코리아와 미래SCI는 와이즈만연구소의 검증된 우수 바이오 기술을 이전 받아 글로벌로 기술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를 발굴 및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총괄 운영할 조인트벤처인 ‘요즈마 바이오홀딩스’ 설립에 합의했다.
요즈마그룹은 30여년간 쌓은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투자 노하우와 함께 이스라엘식 벤처기업 기술인큐베이팅인 TIPS 기술인큐베이터 운영 경험을 통해 국내에 7개의 요즈마캠퍼스 인큐베이터를 운영중으로, 이들 캠퍼스와 연계하여 국내 바이오 벤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미래SCI는 국내 상장사로서 오랜기간 석유화학 분야의 사업에 주력하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 석유화학 기술 분야를 비롯한 신 바이오 화학 산업 발굴을 목적으로 요즈마 바이오홀딩스를 공동설립하게 되었다. 양사는 이번 조인트벤처를 통해 투자 지원,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프랑스 파스퇴르와 함께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 및 보유하고 있는 와이즈만 연구소는 전세계에서 잘 알려진 글로벌 신약 블록버스터 팩토리이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판손·레비프, 표적항암제 얼비툭스 같은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만들어 냈으며, 이들 치료제는 머크, 테바 등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 이전돼 연간 수조원씩 팔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이번 요즈마 바이오홀딩스 조인트벤처 설립을 기점으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진출 목적성 초기단계 투자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초기 기술에 투자하는 전문 투자 기관으로서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올해 3월 항암제 분야 표적/면역항암제 개발기업인 바이오 벤처 비씨켐에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요즈마 바이오홀딩스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요즈마그룹코리아와 미래SCI 합작법인 MOU식에 방한한 모데카이 셰브스(Mordechai Sheves) 와이즈만 연구소 부총장은 “그 동안 이스라엘에서 요즈마그룹과 와이즈만연구소는 20년 넘게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요즈마 바이오홀딩스를 전격 지원하여 와이즈만연구소의 바이오 기술이 한국의 바이오 기업을 통해 상용화 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은 “와이즈만연구소의 검증된 세계적인 바이오기술과 요즈마그룹의 글로벌기술사업화 투자 노하우를 미래SCI와 연계하여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 바이오 산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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