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경제로 가기 위한 연료 혁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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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코 홀딩스(Eneco Holdings, Inc.)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연료기술 연구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에 회사는 50% 오일과 50% 물을 배합한 에멀션 연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해낸 바 있다. 일본에서 시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 연료를 일단 도로를 달리는 버스에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정도나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높은 평가를 받은 기술은 이미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호주, 중국, 라오스, 미얀마에도 곧 도입될 예정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전세계적으로 줄여야 하는 시급성을 감안하여 에네코 홀딩스는 탄소제로 경제로의 이행을 위해 이번에는 수소 가스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수소 연료는 환경친화적 연료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긴 했지만 수소 원자재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환경적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수입산 화석연료를 연소시켜 수소를 추출하고 있으며, 또 다른 기업들은 폐기물(바이오매스)을 연소하거나 태양광이나 다른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부터 수소 연료를 추출하고 있다.
‘에네코 플라즈마 R 수소 가스’는 일체의 자원 수입이나 수송을 요하지 않으며 대규모의 자본투자도 필요하지 않다. 이 가스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유일한 원자재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물밖에 없다. 수소 발생기 판매 및 보수유지를 통해 에네코 홀딩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고 그럼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에네코 홀딩스 관계자는 “머지않아 단 2리터의 물과 에네코 홀딩스의 수소 연료 기술로 65kWh만큼의 전기(한 가정에서 일주일 동안 충분히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내는 날이 올 것”이라며 “에네코 홀딩스는 우리가 에너지를 대하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뒤바꾸고 오늘날의 환경 위기를 극복하게 해주며, 그럼으로써 모든 사람들을 위해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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