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고강도 블루 WBC 기술 개발
미세제조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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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이 세계 최고 수준의 휘도(brightness)를 자랑하는 블루 레이저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을 통해 파워 스케일링이 가능해졌고 그와 동시에 단순히 레이저 광원의 수를 늘림으로써 빔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의 시연은 기존의 블루 레이저 시스템에 비해 100배나 더 높은 강도의 레이저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이 기술은 새롭게 개발 중인 미세제조(microfabrication) 프로세스 완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프로세스에 대한 수요는 자동차 산업 등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자동차 산업은 점차 ‘전자화’ 및 ‘극소화’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 한편 ‘고강도’ ‘디자인 유연성’ ‘생산성’ 측면에서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동, 금,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를 처리할 수 있는 미세제조 용도의 레이저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품질 빔 블루 레이저(파장대역폭 400~450nm)의 아웃풋 파워 최적화 작업은 WBC 기술을 통해 다수의 다이오드 바로부터 나오는 100개 이상의 방사체를 결합시킴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
이 WBC 기술은 각 파장 각도에서의 회절격자(diffraction grating)에 따른 각기 다른 파장을 갖는 다수의 방사체로부터 나오는 빔을 결합시켜준다. 그런 다음 부분적으로 투명한 거울들과 각 방사체 표면 가장자리 사이에서 공진기(resonator)가 형성된다. 그런 결과 아웃풋 빔은 BPP 1.5mm·mrad라는 높은 수준의 빔 품질을 갖춘 135W의 출력을 낼 수 있게 된다. 추후에 파나소닉은 이 레이저 빔 광원이 장착된 프로세싱 시스템과 레이저 프로세싱 최적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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