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사들 성장 기회 포착 위해
스토리지 시스템에 에너지 인텔리전스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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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차액 지원 제도(feed-in tariffs)와 상용 PV 핫스팟의 전력요금상계제도(net metering) 개정, 보조금 및 세금 우대 조치, 저렴한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 사용량 증가로 인해 상용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개발이 한창이다.
여기에 자가 소비 모델과 디지털화가 급부상하면서 관련 제조사들에게 부가가치 기능 제공을 부추긴 결과, 이미 많은 제조사들이 스토리지 시스템에 에너지 인텔리전스 통합을 시작했다. 이는 고객 사이트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이 지역 보조 그리드 서비스 시장에 참여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비용 하락과 분산형 에너지로의 지각 변동
상용 배터리 스토리지 급성장 예상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2017년 1억6040만달러를 기록했던 상용 배터리 스토리지 시장 크기가 2025년에는 16억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의 박세준 대표는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비용 하락과 분산형 에너지로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스토리지를 겸비한 태양광이 고객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여기에 세계 주요 시장에서 전기 자동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그리드를 안정시키고 부가적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상용 배터리 스토리지 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최근 발표한 ‘2025 주요 시장내 상용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분석 보고서(Commercial Battery Energy Storage Market in Key Markets, Forecast to 2025)’는 2017~2025년간 상용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의 국가별 시장 성장요인과 저해요인, 경쟁 분석, 시장 트렌드, 정책, 성장 기회, 수익 전망을 분석했다. 미국과 호주는 물론,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와 일부 북유럽 등 주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박 대표는 “상업용 설치에 관한 높은 수요 전력 요금과 태양광 및 스토리지에 유리한 인센티브, 발전차액지원 및 전력요금상계제도 진전 속도 둔화로 인해 미국이 상용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의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미국 외에는 전기료가 비싸고 기업들이 나서 그리드로부터 에너지 자립에 주력하는 호주 시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며 ”한편 유럽에서는 TRIAD 요금을 면하고 지역 에너지 무역 시장이 제공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고객들의 요구가 큰 독일과 영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상용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관련 배터리 제조사들의
또 다른 성장 기회들

· 스마트 셀프러닝(self-learning) 시스템 개발을 위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알고리즘 통합
· 2017년 전체 조사 대상국가 설치 대수 중 약 84.3%를 차지한 미국과 호주, 독일, 영국이 시장 장악. 이 4개국이 2025년까지 연간 15억달러의 수익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
· 관련 사이버 보안 대책을 갖춘 내장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모니터링과 고장 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해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
· 상용 에너지 사용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예측 및 유지관리 분석, 블록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스토리지 및 에너지 관리 기업과의 협업
·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현지 에너지 시장 규제와 인센티브 정책에 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
· 개별 사업 사례 분석에 따른 건물부하 프로파일별 배터리 주문 제작 및 크기 산정
· 적절한 소프트웨어와 기술에 구속받지 않는 배터리 솔루션을 갖춘 번들 통합 에너지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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