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전시산업 글로벌 트렌드를 읽다
‘2021 중국 국제 전지전시회’

 

코로나19로 한 해 미뤄진 전시회에 참관객 7만여 명 몰려
신에너지 차량 보급률을 높이려는 정책으로 배터리에 대한 수요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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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올해 14회차를 맞이하는 중국 국제 전지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전지 전시회이다. 2020년 개최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한 해 미뤄져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여전한 이동 제한으로 인해 해외 기업 참가가 줄어들었음에도 참가사, 참관객 규모는 더욱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과 해외 기업을 통틀어 2018년 1,253개사가 참가했던 반면 올해는 1,315개사가 참가했고 3일간 방문자 수는 7만여 명에 달한다. 전시회의 규모를 통해 배터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중국 국제 전지 전시회는 산업 규모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해 1992년 첫 개최 이후 명실상부한 중국 최대 전시회로 부상했다. 동력 배터리, 축전 배터리, 배터리 소재, 제조 기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 등 배터리 관련 전 영역을 다루는 점이 큰 특징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국제 선진 배터리 기술 교류 콘퍼런스>, <2021 신에너지 차량 및 동력 배터리 국제 교류 콘퍼런스>, <중국 국제 배터리산업 협력 서밋> 등 3개의 학술 포럼이 동시에 진행돼 신에너지 자동차의 전 세계적인 보급 확산으로 인해 더욱 각광받은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 스케치 1: 주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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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선전 무역관 촬영

 

전시회 참가기업은 신에너지 자동차 및 전동차 관련 배터리, 소재, 장비 그리고 시스템 솔루션 등 배터리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총 9개의 홀에서 배터리, 소재, 설비, 국제관으로 나뉘어 진행돼 신에너지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해 구조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끔 조성되었다. 한국과 독일이 국가관으로 참여했으며, KOTRA가 주관한 이번 한국관에는 5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2018년 전시회 달리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외국 기업의 참가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국가관 운영도 2개 국가로 축소됐다. 그러나 배터리 관련 중국 기업의 참가가 이를 상쇄할만큼 늘어나 전체 참가사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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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선전 무역관 촬영

 

현장 스케치 2: 포럼

 

전시회 개최 기간 중 같은 장소에서는 선진 배터리 기술 공유의 장으로서 3개 포럼이 진행됐다. <국제 선진 배터리 기술 교류 콘퍼런스>는 “동력 배터리와 축전 배터리”를 주제로 동력 배터리의 최신 발전과 축전 배터리 관련 소재에 대한 담화가 이뤄졌다. 국내외 배터리 및 관련 분야 연구자를 초청하여 동력 배터리와 축전 배터리에 관한 최신 학술 발전현황을 공유했으며 1,200여 명이 넘는 관중이 참가했다.

 

<중국 국제 배터리 산업 협력 서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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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선전 국제 전지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중국 배터리 산업 녹색발전 이니셔티브 공동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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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선전 국제 전지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본고는 [선전 국제 전지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중국 화학 및 물리 전원 산업협회, 가오공 산업연구 리튬배터리 연구소,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보고서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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