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에너지시장에 대한 전망

동남 아시아의 심한 가뭄과 안개, 중국 베이징의 스모그, 인도 첸나이의 심각한 홍수 등 기상이변과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로 하여금 세계 온난화 확산을 막기 위해 서로간의 협력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현 가능한 솔루션 합의를 이끌도록 하고 있다.
파리에서 개최된 제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의 잠정 합의서에서 선도 기업가들과 유명 기업인, 투자
자들은 무공해(zero-emission) 에너지 혁명에 초점을 맞춘 획기적인 에너지 연합을 형성하는 계획을 채택했다. 파리조약 결과와는 상관없이 다국적 대기업들과 투자자들은 저배출 경제 성장으로 눈을 돌릴 것이다.

◇2016 저유가 현상 유지

OPEC 국가들이 대량의 석유 생산을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저유가 시대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APAC 주요 경제국들은 경제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APAC 개발 도상국들은 비용이 많이 드는 연료 보조금 중지 등 석유 및 가스 가격 개혁의 기회로 삼게될 것이다.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등 석유 생산국들은 저유가로 인한 저수익에서 나타날 악재들을 잘 견뎌내야 한다.
반면 한국이나 일본, 중국, 인도 등 석유 수입국들이 현재 시장 상황에 가장 많은 혜택들을 누릴 것이다.

◇가용성 증가로 2016 LNG 가격도 하락

호주 CSG-LNG 프로젝트들 덕분에 늘어난 세계 액화 용량에 힘입어, LNG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현재 세계 전체 용량의 15%를 차지하는 양인 40MMTPA 넘는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최근 가스 과잉 공급과 석유와 관련된 가스 공급 계약 추세 감소가 점쳐지는 가운데, 가스 바이어들은 점차 장기 계약이 아닌 현장 구매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 태양광 분야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띨 것 전망

아직까지는 석탄이 아시아 지역에서 기저 부하 전력 발전에 핵심 연료 자원으로 꼽히는 것이 사실이지만, 2016년 전력 발전 기술 중 태양광 분야 발전 속도가 가장 눈에 띨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말까지 아시아 지역 연간 태양광 전력 용량 추가가 25.6 GW에 달할 것이고, 2016년에는 이보다 28.9%가 늘어난 33GW일 것으로 전망된다.
APAC은 중국과 인도, 일본 중심으로 나타나는 수요에 힘입어 태양광 전력에 대해 강력한 시장으로 꾸준히 여겨질 것이
다. 이러한 우호적인 성장은 태양광 산업 밸류 체인의 업스트림(upstream) 및 다운스트림(downstream) 부문 모두의 민영분야로부터 강력한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다.

◇2016 에너지 저장 시장 독주로 아시아 지역 부상

신재생 에너지를 전력 그리드로 통합시켜야 하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2016년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
로 커뮤니티 및 그리드 규모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 동시에 호주와 일본에서는 주거용에너지 저장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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